야구 한일전 오재원, '사이다' 빠던..천만안티를 팬으로 돌려세웠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5. 11. 21. 01: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재원.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야구 한일전 오재원’

‘프리미어12’ 한·일전에서 오재원(두산)의 배트플립(배트 던지기)가 화제다.

오재원은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준결승 한·일전 역전승의 일등공신으로 누리꾼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대표팀은 이날 0-3으로 끌려가던 9회초 대타로 나간 오재원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4점을 뽑아 극적으로 뒤집었다. 오재원은 타자 일순하면서 들어선 2사 만루 상황에서 가운데 펜스를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면서 홈런을 직감한 듯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했다. 일반적으로 배트 플립은 타자들의 자극적인 세리머니로 상대팀을 기만하는 행위로 받아들여져 논란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타구가 멀리 날아갔지만 결국 중견수에 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오재원의 ‘빠던(빠따 던지기)’을 통쾌한 ‘빠던’으로 칭송하고 있다.

오재원은 KBO리그에서도 종종 자극적인 행동을 보여 가장 많은 안티팬을 가진 선수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이날 역전에 발판을 놓는 안타와 시원한 쾌감을 안겨준 ‘빠던’으로 도쿄대첩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면서 단번에 비호감 이미지를 호감으로 바꿨다.

‘야구 한일전 오재원’ ‘야구 한일전 오재원’ ‘야구 한일전 오재원’ ‘야구 한일전 오재원’ ‘야구 한일전 오재원’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