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환, 시련 속 자화상 노래한다

이은호 2015. 11. 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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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박시환

가수 겸 연기자 박시환 23일 미니앨범 ‘괴물’ 발매를 앞두고 재킷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시환은 가을을 흠뻑 머금은 넓은 들판을 배경으로 깊어진 눈빛과 묵직한 매력이 실린 모습으로 강렬한 자아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박시환이 선보인 소년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이미지다.

소속사 토탈셋은 “이번 앨범 타이틀이자 동명 타이틀곡 ‘괴물’은 극한 상황이나 힘든 난관에 부딪혀서 시련을 이겨 내려는 우리들의 자화상 같은 노래로, 힘든 삶으로 인해 흉측하게 변하는 괴물이 아닌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수호자와 같은 존재”라고 노래에 담긴 메시지를 해석했다.

‘괴물’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피아노를 맡고 있는 최고의 피아니스트 최태완과의 협업을 통해 박시환의 노래를 향한 집중력과 한결 성장한 표현력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슈퍼스타K 5’에서 탄탄한 연주 실력을 보여주었던 마시따밴드의 락킹한 사운드에 걸맞게 파워풀 하면서도 극도의 감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차가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강렬한 자아의식을 담은 이 곡을 통해 박시환은 한층 더 성숙한 뮤지션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괴물’을 비롯해 절제된 감성을 통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단한사람’, 그리고 피아노 스트링 기반의 애절한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이별 거리’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박시환은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송곳’에서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도 캐스팅되는 등 연기자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미니앨범 ‘괴물’ 발매를 시작으로 가수로서 본격적인 컴백행보에 나선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토탈셋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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