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APGC 2015' 기조 연설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P2G 및 연료전지 등 혁신기술을 통한 가스산업 활성화 필요 역설]
세계에너지협의회 공동회장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18일 대구 엑스포(EXCO)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가스 컨퍼런스 2015(Asia-Pacific Gas Conference 2015, APGC 2015)' 개막식에서 '경쟁력 있는 가스산업으로의 전환(The Transition toward a Resilient Gas Industry)'이란 주제로 기존연설을 했다.
김영훈 회장은 세계 에너지산업의 무게중심이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가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천연가스의 현재와 미래의 역할 및 가스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역설했다. 또한 P2G(Power to Gas), 연료전지 등 혁신적인 신기술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 WEC) 공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가스산업을 포함해 다양한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에너지 전문가로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
APGC 2015는 한국가스연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가스연맹(International Gas Union; IGU)이 특별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가스회의다. 이날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포에서 개최된다. 지난 20년간 '가스산업회의'로 치러지던 행사가 올해부터는 국제행사로 격상돼 전 세계 가스 관련 기업대표와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한편 김 회장은 2013년부터 세계 최대 국제 민간 에너지 기구인 세계에너지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으며, 내년 10월 단독 회장으로 취임해 2019년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홍정표 기자 jp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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