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멜론라디오 스타DJ '인디고 차일드' 첫방

김만석 2015. 11. 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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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만석 기자]
▲페퍼톤스 멜론라디오 스타DJ '인디고 차일드' 첫 진행 (사진 = 멜론)

페퍼톤스가 멜론라디오에서 그들의 음악적 색깔이 그대로 묻어난 유쾌하고 발랄한 입담을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음악 사이트 멜론은 뉴테라피 음악을 표방하며 많은 마니아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남성 2인조 밴드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의 멜론라디오 스타 DJ ‘인디고 차일드’ 첫 방송을 17일 공개했다.

먼저 페퍼톤스는 “여러분은 지금 페퍼톤스만의 음악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차, ‘컬러풀 익스프레스’에 탑승하셨습니다”라고 첫 인사를 시작하며, 기차 여행 테마로 이번 방송이 꾸며질 것을 암시해 청취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페퍼톤스는 기차의 각 칸마다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Electric Light Orchestra의 Mr. ‘Blue Sky’, Beach Boys의 ‘Kokomo’, Joni Mitchell의 ‘A Case Of You’, 랄라스윗의 ‘불꽃놀이’ 등 자신들에게 의미가 있는 곡들을 일화와 함께 소개하면서 친절하고 흥미진진한 곡 설명도 덧붙여 청취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그 동안 페퍼톤스를 거쳐갔던 객원보컬 중에서 페퍼톤스와 가장 잘 어울렸던 베스트 콜라보 뮤지션을 뽑는 투표가 진행돼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페퍼톤스는 데뷔 앨범부터 뎁, 옥상달빛, 연희, 현민, 연진, 이선, 랄라스윗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객원보컬로 영입해 작업을 해온 바 있다.

이에 신재평은 옥상달빛을 두고 ‘정말 궁합이 잘 맞았던 팀’이라고 전하는 한편, 가수 정준일과의 애증 관계를 드러내며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페퍼톤스는 데뷔 당시 객원보컬을 영입할 수 밖에 없었던 웃픈 사연을 공개하는 등 그들만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페퍼톤스의 ‘인디고 차일드’는 다음주 목요일 정오에 2화 방송이 공개되며 멜론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또한 페퍼톤스는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간 연세대학교 백양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5 연말 콘서트 ‘풍년’으로 한 해의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서비스는 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고 감춰놨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3월 17일 채널 오픈 이래로 성시경, 버벌진트, 인피니트 성규, 키썸, 사이먼 도미닉, 전진, 태연, AOA, 규현, 김태우, 아이유, 지코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진행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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