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과 질타보다는 너그러이 지켜봐주세요" '야구 여신' 정인영 전격 가수 데뷔
정인영 KBSN 전 아나운서가 가수로 변신한다고 알려져 화제다.
17일 오후 헤럴드팝은 복수의 가요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정인영이 최근 서울 홍대의 한 음악 레이블에서 데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인디 보컬리스트가 작곡을 정인영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인영은 지난 7일 개인 SNS에 “이미 어느 정도 예상하셨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정인영과 동료 윤태진 아나운서는 지난 10월 31일자로 KBSN과의 최종 계약기간이 종료되었다”며 퇴사 소식을 알렸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여가로 즐기는 스포츠를 업으로 삼은 덕에 힘든 순간에도 늘 다시 에너지를 얻고 행복하게 일했다”며 “이제 저는 잠시만 숨을 고르며 다음 행보를 생각코자 합니다. 비난과 질타보다는 너그러이, 천천히 지켜봐주기를 청합니다”고 당부했다.
정인영은 2011년 MBC ‘신입사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듬해 KBSN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특히 2014년부터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진행하며 새로운 야구 여신으로 인기를 얻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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