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글니글' 이상훈 내년 1월 결혼 "얼굴도 예쁘고 마음 착한 신부"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개콘’의 웃음에이스 이상훈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니글니글’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상훈은 내년 1월 6세 연하 신부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상훈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2015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핵존심’에서 더티 섹시 개그를 시작으로 ‘왕입니다요’의 미끌이 캐릭터, ‘스톡홀름 신드롬’까지 소위 “코너만 하면 대박”을 치는 명실상부 개콘의 에이스에 등극한 것. 최근 ‘니글니글’, ‘블랙 스네이크’로 상한가를 이어나가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상훈은 결혼이라는 겹경사까지 맞이하며 잊지 못할 한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상훈은 ‘개그콘서트’를 통해 “내년 1월 17일 강남구에 위치한 결혼식장에서 6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개그맨이 되기 전 물리치료사 시절 알고 지낸 친구다.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참 착하다. 작년에 우연히 연락이 닿아 만남을 시작했고 1년 넘게 장거리 연애를 해오고 있다. 최근 바빠지기 시작하면서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일이 많아졌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연애스토리를 귀띔하기도 했다. 이어 “축가와 주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신혼집은 영등포에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오랫동안 ‘니글니글’ 코너에서 자칭 마성남으로 지내면서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여성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코너에서처럼 비명을 지르시지 않을까”라며 너스레웃음을 지어보인 이상훈은 “더욱 성숙하고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전할 수 있는 유부남 개그맨이 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ciel@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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