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여왕벌의 귀환' 정대현, 프리미어12 미스터제로

한동훈 기자 2015. 11. 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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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정대현. /사진=OSEN
정대현. /사진=OSEN

'여왕벌' 정대현이 프리미어12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며 대표팀의 뒷문을 완벽하게 지켰다.

정대현은 14일 티앤무 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멕시코와의 B조 조별리그 예선 4차전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4-3 승리에 앞장섰다. 4-3으로 앞선 9회초 1사 2루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정대현은 4-3으로 앞선 8회말, 이태양-임창민-차우찬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차우찬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8회말 첫 타자를 잡아내고 정대현에게 바통이 넘어왔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정대현은 첫 타자 팀 토레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3번 타자 야디르 드라케는 2루 땅볼 처리했다.

9회말에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마무리 이현승과 교체됐다. 첫 타자 훔베르토 소사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관록을 과시했다. 로베르토 로페즈의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를 추가한 뒤 1사 2루 동점 위기서 제롬 페냐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사 2루 루디 플로레스 타석에 이현승과 임무를 교대했고 이현승이 27번째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국은 8강행을 확정했다.

정대현은 이번 프리미어12서 과연 국가대표 최고참 다운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도미니카전 1이닝 무실점에 이어 멕시코를 상대로도 1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KBO 리그에서는 부상과 부진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답게 '클래스'는 여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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