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서울 도심에 10만 명 모인다
[오마이뉴스 조혜지 기자]
▲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선포식을 마친 투쟁본부 전국 대표단들이 현수막을 들고 정부서울청사를 향해 행진을 하고 있다. |
ⓒ 이희훈 |
앞서 정부는 13일 오전 '11·14 집회 관련 공동담화'를 통해 민중총궐기 대회에 대한 엄정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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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민중총궐기 현장 상황을 전할 예정이다. 집회 참가자는 동영상과 사진을 <오마이뉴스> 페이스북 계정에 메신저 등을 통해 보내면, <오마이뉴스>는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오마이뉴스>가 운영하는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이를 통해서도 사진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오마이TV>에서는 대회를 생중계한다.
민주노총 "올해는 각계각층이 동시에 개최... 10만 명 모일 것"
대회를 주최하는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대회에 최소 10만 명이 모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남에서만 1만1000여 명이 참석 의사를 밝히는 등 민중총궐기를 위해 버스를 타고 상경하는 비수도권 참가자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관련 기사 : "가자 청와대로", 민중총궐기 경남 1만1000명 상경).
민주노총은 13일 "매년 전태일 열사 기일인 11월 13일을 전후로 한 주말에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해 왔다"면서 "올해는 이에 더해 농민, 빈민, 청년, 기타 시민 등 각계각층이 함께하는 민중총궐기를 동시에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4시로 예정된 민중총궐기 본 대회 이전에는 오후 1시 성소수자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세월호 진상규명 시민대회, 헬조선을 뒤집는 청년 총궐기, 생존권 쟁취 빈민·장애인 대회, 2015 전국노동자대회 등의 사전 집회가 진행된다. 각 집회가 끝나면,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 모여 민중총궐기 본 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집회 신고를 내지 않고 광화문광장에 집결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경찰의 지적에 대해 "세종로 소공원과 KT 광화문지사 앞 인도에 집회신고를 냈으나 경찰이 금지 통고를 한 것"이라며 "경찰이 인도 행진을 금지하거나 막지 않는다면 평화적으로 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편집ㅣ홍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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