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정형돈 "김제동이 나를 찌를 것 같아" 불안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2015. 11. 13. 08:39
'불안장애' 정형돈 "김제동이 나를 찌를 것 같아" 불안
방송인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정형돈이 과거 방송에서 불안장애에 대해 털어 놓은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해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형돈은 "미래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불안하다. 운 좋게 잘 되다 보니까 내 밑천이 드러날까 봐"라며 "내 능력 밖의 복을 가지려고 하다가 잘못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형돈은 "유재석 선배처럼 진행 능력이 뛰어나거나 이경규 선배처럼 넓은 안목이 있는 것도 아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이곳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형돈은 "불안장애 약을 먹고 있다. 김제동 씨가 착한 얼굴로 옆에 앉아 있는데 이유 없이 나를 찌를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자사 소속 방송인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형돈은 MBC TV '무한도전'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MBC TV '능력자들' 등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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