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29일까지 연장

이상문 기자 2015. 11. 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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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할러웨이의 사진 Purity Sense of Wonder 2012. <사진제공=현대예술관> © News1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제나 할러웨이의 수중 사진전 ‘더 판타지’가 이달 29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12일 현대예술관에 따르면 이 전시는 당초 이달 15일 막을 내리기로 했지만, 관람료 8천원의 유료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70명 이상, 주말에는 200~300명씩 미술관을 찾는 등 관객의 발걸음이 이어져 2주간 연장키로 결정했다. 12일까지 집계된 유료관람객은 4000명을 넘어섰다.

수중 침대에 누워 잠자는 미녀, 동물과 물속을 여행하며 미소 짓는 아이 등 180여 점의 동화 같은 사진들이 전시된 이번 전시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의 단체 관람이 줄을 잇고 있고, 주말에는 청춘 남녀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선택받고 있다.

현대예술관은 전시 연장과 함께 3인 이상 가족에 한해 1인 당 3천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관람 후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리기 체험코너를 운영하면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키로 했다.

제나 할러웨이는 영국 출신으로 독특한 작품관과 뛰어난 연출력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세계 최초의 수중전문 여성 사진작가로 물속의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순간을 연출해 사진으로 담아낸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한데 이어 지방으로서는 울산이 첫 전시이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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