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내 '反 문재인 모임' 출범.."文 사퇴" 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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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비주류가 반 문재인 전선을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문 대표의 사퇴와 탈당파를 아우른 통합 전당 대회 개최를 요구했는데요.
뜸을 들이던 천정배 신당도 일주일 뒤에 출범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먼저, 박소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내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인 된 '정치혁신을 위한 2020모임'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3선의 이상민, 재선의 노웅래, 문병호 등 수도권과 대전, 전북 의원 10명이 참여했습니다.
양당 구도 타파 등 정치 개혁을 창립 이유로 내세웠지만, 당내 현안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고 탈당한 천정배 박주선 의원 등을 모두 포함한 '통합 전당대회'를 열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병호 / 새정치연합 의원]
"저희 구성원의 다수는 통합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가장 명쾌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방향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공천 룰을 둘러싼 비주류의 반격도 시작됩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투쟁으로 미뤄져온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논의 의원총회도 당장 내일 열립니다.
오픈 프라이머리는 문재인 대표가 주도하는 '현역 의원 20% 물갈이' 등에 대한 반발로 해석돼
친노와 비주류간 세대결이 불가피 합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신당도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천 의원은 오는 18일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교과서 국면이 마무리되면서 새정치연합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입니다.
채널A 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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