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경쟁..박진 12일 출판기념회, 오세훈 24일 토크콘서트

김현 기자 2015. 11.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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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종로의 뿌리 깊은 나무' 강조 예정
박진 전 새누리당 의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18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현 외교통일위원회)을 지낸 박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음악과 토크를 가미한 이색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박 전 의원은 최근 '박진의 종로 이야기', '글로벌 싱크탱크와 대화', '박진의 영어이야기' 등 3권의 책을 동시 출간했다.

박 전 의원은 출판기념회에서 종로구 명륜동에서 태어나 청소년기와 성년기를 보내며 3선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줄곧 종로에 살며 보고 듣고 느낀 '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원은 특히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종로의 아들로서 어떤 세찬 바람에도 휘지 않는 '종로의 뿌리 깊은 나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서울 종로구에 출사표를 던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오는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 낸시랭 등과 함께 '오세훈 미래 콘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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