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피뎀은 없으면 안 되는 약"..에이미 졸피뎀 매수 혐의에 강한 '억울' 호소

온라인중앙일보 입력 2015. 11. 10. 13:02 수정 2015. 11. 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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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졸피뎀 매수`

'에이미 졸피뎀 매수 혐의'

방송인 에이미가 졸피뎀 매수혐의에 대해 '졸피뎀을 꾸준히 복용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에이미는 올해 초 대형 심부름업체 ㄱ사를 통해 졸피뎀 20여정을 전달받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강남경찰서측은 9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으로서, 어떠한 답변도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에이미는 불법 매수 사실은 부인하면서도, 졸피뎀의 성분에 대해서는 바로잡고 싶다는 의지다. 에이미는 9일 일간스포츠에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것이 한가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에이미는 졸티뎀을 오히려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오히려 없으면 안되는 약품이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졸피뎀은 마약이 절대 아니다. 졸피뎀은 대표적인 신경 안정제다. 우울증과 폐쇄공포증, 불면증 한꺼번에 몰려와서 괴로울때 먹는 약품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앞선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비교하며 "프로포폴은 마약이 맞다"며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것은 내 잘못된 판단이었고,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졸피뎀은 마약이 아니며, 과거 졸피뎀으로 문제가 된것은, 내가 그것을 목숨을 끊으려는 잘못된 생각으로, 그것도 극단적이고 잘못된 경로로 복용했기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에이미는 졸피뎀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처방받은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며 "병원에도 기록이 있고, 처방전까지 이미 경찰에 제출했다. 병원에서 정당하게 상담을 받고, 처방을 받은 약을 복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졸피뎀 없이 잠에 들수 있다면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 하지만 나는 이 약을 살기위해 먹고 있다"며 "내게는 너무나 고마운 약인 셈이다. 물론 나 역시 이 약없이 살고 싶다. 그리고 서서히 양을 줄이려고 노력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또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 'ㄱ'심부름 업체 직원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직원들 여러명이 내가 올해 1월 두차례에 걸쳐서 졸피뎀을 배달받았다고 하더라"며 "나는 같은기간에 병원에 4차례나 방문해 졸피뎀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었는데, 왜 따로 졸피뎀을 배달하겠는가. 아무래도 입을 맞춘것 같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에이미는 "내가 얼마나 살기위해 노력중인지 모르실것이다. 과거 철없는 짓(프로포폴)을 했던것은 정말 죄송하고, 나도 후회된다"며 "하지만 졸피뎀을 두고 '나가 죽어라', '에이미 또 마약한다'는 내용이 나오니 정말 힘들다. 하루하루를 고된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정말 괴롭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약물치료 강의 24시간 수강 명령을 받았다. 이듬해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씨에게 건네받은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또 다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이 확정됐다. 또한 최근에는 졸피뎀 투약 혐의로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출국명령처분을 받았다. 에이미는 관련 소송에서 "방송 생활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보통의 한국 사람으로 가족들 옆에서 살고 싶다"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에이미 졸피뎀 매수'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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