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풀타임 선발' 김진수, "대표팀 두 경기 다 승리할 것"

스포츠한국 윤지원 기자 2015. 11. 9. 15: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7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쿠웨이트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하는 김진수.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윤지원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3·호펜하임)가 국가대표팀의 올 해 남은 두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김진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6차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9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미얀마와, 17일 라오스와 예선전을 남겨두고 있다. 김진수는 "마지막 두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해 모두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들려줬다.

김진수는 최근 소속팀에서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2015~2016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이후 마르쿠스 기스돌 감독이 전격 경질된 이후 새로 선임된 후프 슈테벤스 감독은 김진수를 11라운드 쾰른전(10월 31일), 1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11월 7일) 풀타임 출전시켰다. 출전 목적은 욕심내지 않고 제 자리에서 단단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하는 것이었는데, 김진수는 호펜하임의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도우며 감독이 원하는 바를 완벽히 소화해 냈다.

이에 대해 김진수는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최근 2경기 연속으로 출전했는데 몸상태가 괜찮다"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며 다같이 발전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한군데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같이 유럽에서 뛰고 있는 다른 동료들에 대한 관심도 늦추지 않았다. 동갑내기 친구인 손흥민(23·토트넘)에 대해서는 "내가 뒤따라가는 입장이라 (손)흥민이가 영국으로 진출한 이후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해서 많이 물어본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이번 예선 참가에 대해선 "출전 여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잘 준비해 올 것"이라 답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2골을 성공시키며 물 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에 대해서는 "원래 가지고 있는 게 많은 형"이라면서 "지난 대표팀 소집 때 잘했고 이후 소속팀에서도 잘하고 있다. 이번에도 골을 넣을 것 같다"고 따듯한 응원을 보냈다.

스포츠한국 윤지원 기자 jwyun@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