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스타,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콘서트 '가을에' 성료

김하진 입력 2015. 11.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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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소울스타

그룹 소울스타가 데뷔 10주년 단독 콘서트 ‘가을에’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울스타는 지난 7, 8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 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소극장 단독콘서트 ‘가을에’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1년 소울스타 콘서트 ‘SoulstaR is back’ 이후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콘서트라 한층 의미를 더했다. 특히 막내 이규훈의 제대와 더불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울스타는 곡 선정, 무대 콘셉트, 팬들을 위한 이벤트 등 작은 부분에도 세심하게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소울스타는 달달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 ‘연애의시작’으로 무대를 시작했고 ‘매력에 취해’, ‘강남역 10번 출구’를 연달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소울스타의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했다. 이어 콘서트 타이틀이기도 한 ‘가을에’, 미디엄 템포의 리듬감이 돋보이는 ‘잊을래’ 등 소울스타만의 색깔이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 역시 돋보였다. 멤버 이승우는 브루노 마스의 ‘When I Was Your Man’으로 애절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고, 멤버 이창근은 마이클 잭슨의 ‘Man In The Mirror’로 경쾌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막내 이규훈은 영화 ‘비긴 어게인’의 OST ‘Lost Star’를 열창, 감동을 선사했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울스타는 ‘생일 축하해’ 무대에서 공연 당일이 생일인 관객 혹은 11월이 생일을 맞는 관객들을 무대 위로 초대해 노래를 불러주고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소울스타는 “데뷔 10주년 맞이한 2015년에 이렇게 뜻깊은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오랜만에 완전한 소울스타로 무대를 가져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소울스타는 감성 넘치는 가득한 음악과 무대로 대중들을 찾아갈 것이다. 많은 성원과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N.A.P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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