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 이경실 측 "고소인, 23살이나 많은 남편 뺨 때리고.." 문자 내용 보니
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 이경실 측 "고소인, 23살이나 많은 남편 뺨 때리고…" 문자 내용 보니
TV조선이 개그우먼 이경실 남편 최 모 씨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이경실 소속사 측은 재판을 통해 명확히 밝히겠다며 성급한 판단을 경계했다.
지난 5일 TV조선은 이경실의 남편 최 씨가 이날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으며,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6일 이경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경실 측은 "지난 5일 있었던 공판은 고소 건에 대한 사건 내용을 확인하는 5분 내의 짧은 재판으로, '그 날 술을 많이 드셨나요?'라는 판사의 질문에 최 씨가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고, 이어진 '술에 취해 행해진 걸 인정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네' 라고 대답한 것"이라며 "'술을 마시고 행해진걸'이라는 문장을 무조건 성추행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말했다.
또 앞서 언론을 통해 보도된 피해자의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 "이경실 남편 최 씨는 고소인이 평소 고소인의 남편을 대하면서 23살이나 많은 남편을 안하무인으로 하대하고 욕설을 하는 것에 불만이 있었다"며 "이런 형수에 대한 불만을 욕설과 함께 훈계했고, 다음 날 어린 나이지만 형수에게 실수를 했다는 생각에 '거두절미하고 사과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TV조선측의 보도에 따르면 이경실 남편 최 씨는 A 씨를 성추행한 후 A 씨에게 "어떡하시든 무슨 변명을 하겠습니까? 하시고자 하시는 대로 달게 받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앞서 지난달 TV조선은 지난 8월 이경실의 남편 최 씨가 경기도 분당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30대 가정주부 A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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