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서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 발견

이주희 기자 입력 2015. 11. 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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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국립공원 지정 이후 처음..남생이·석곡 등 22종 멸종위기생물 서식

월출산에서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가 최초로 발견됐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8호인 하늘다람쥐를 1988년 국립공원 지정 이후 약 30년 만에 처음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월출산서 발견된 하늘다람쥐.

이번 하늘다람쥐는 매년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멸종위기생물 정밀조사 도중 둥지에서 떨어진 어린 개체의 구조를 통해 발견된 것이다. 하늘다람쥐는 몸길이 15~20cm의 소형 포유류로, 낮에는 보금자리에서 잠을 자고 저녁에 나와 나무 열매나 잎 등을 먹는다. 앞발과 뒷발 사이에 발달한 비막을 이용해 나무 사이를 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보통 활공거리는 7~8m, 최대 30m 이상 날아갈 수 있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심용식 자원보전과장은 “향후 멸종위기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함께 남생이, 석곡 등 멸종위기생물 증식연구, 잠자리 인공서식지 조성 등과 같은 서식지 보전사업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희 기자 / jhlee@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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