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 "배우?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질러보자'는 생각" [TD포토]

오수정 기자 2015. 11. 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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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배우 고윤이 감성 충만한 가을 화보를 완성했다.

고윤은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11월호 화보에서 훈훈한 외모와 모델 못지 않은 완벽한 비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화보에서 고윤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베이지 컬러의 코트를 착용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온연한 가을, 숲 한 가운데서 책을 읽는 모습은 짙은 감성을 자아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고윤은 올블랙 의상을 착용, 은행 나무 사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상반된 시크한 모습으로 숨겨진 남성미를 발산했다.

특히 고윤은 의상이 바뀔 때 마다 한치의 망설임 없이 콘셉트에 맞는 포즈와 표정을 취해보이는 등 스태프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고윤은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정재, 권상우, 유지태 선배님을 닮고 싶다"며 "지성미와 야성미를 동시에 가진 분들이다. 남자가 보기에도 섹시하지 않나"라며 "하나의 이미지로 각인되는 배우가 아닌,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드리는 배우 고윤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고윤은 "어린 시절부터 배우에 대한 꿈이 있었다. 생각은 있었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했다. 미국에서 회계학 강의를 듣던 중 급 한국행을 결정했다. 그때가 24살이었다. 큰 강의실 안에서 교수님 강의를 듣고 있는데 '내가 왜 여기에 앉아 있는 걸까?' '졸업하면 회계사로서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더라"고 말했다.

고윤은 "어릴적부터 꿈꿨던 것에 대한 열망이 생기더라. 졸업하고 도전하면 너무 늦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날 강의가 끝나자마자 교부처에 가서 휴학계 내고 바로 한국으로 향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도 알리지 못한 채 한국으로 들어온 이유'에 대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질러보자'는 생각이었다. 먼저 이야기 했다면 평생 허락을 못 받을 것 같았다. '부모님을 설득시키자'는 생각으로 절차를 거치면 한도 끝도 없이 늘어질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고윤은 지원군 없이 본인 스스로의 힘만으로 일어서고자 연출부 막내부터 시작해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시작으로 지난 2년 간 '호텔킹' '미스터백' '오늘부터 사랑해' 영화 '국제시장' '오늘의 연애' 등에 출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고윤의 감성 화보와 데뷔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는 'GanGee'(간지) 11월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간지(GanGee)]

고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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