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교과서 의견수렴 오늘까지..3일 확정 고시할 듯
신하영 2015. 11. 2. 13:52
국정화 '출구전략' 모색..與 "하루라도 빨리 혼란 끝내야"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이 이르면 3일 확정 고시될 전망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달 12일 중학교 ‘역사’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겠다는 내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 예고했다.
행정예고 기간은 2일 자정까지다. 당초 교육부는 이날까지 의견 수렴 후 오는 5일 확정 고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승복 교육부 대변인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5일 확정 고시하려던 일정이 하루나 이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정이 앞당겨진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대변인은 “확정 고시 브리핑에서 발표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확정 고시를 앞당기려는 이유는 ‘출구 전략’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정화 반대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확정 고시를 하루라도 앞당겨 논란을 줄여보자는 의도란 분석이다.
실제로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교육부는 하루라도 빨리 확정고시를 해서 정치적·이념적 혼란을 끝내고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에 몰입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돌싱男, 자유로운 생활보다 재혼이 더 좋은 점 '안정된 성생활'..女는?
- 미인대회 우승자, 쓰레기통 앞에서 그가 밝힌 '반전 과거'는?
- 꼬리밟힌 로또1등 43명, 당첨금 '911억' 토해내나..
- 한국계 女배우 성매매 경험 부끄럽지 않다 폭탄고백, 이 사람이 설마..
- 30대 사업가, 연상·연하 女직원에 '양다리'..1명만 성추행 인정.. 왜?
- “싫어할 듯한 글 몇번 썼더니”…조국 저격한 개그맨 서승만, 무슨 일?
- “15년간 성적 흥분상태”…희귀병 앓는 20대女, 신경 일부 제거했다
- 하이브, 민희진 등 오늘 고발… 박지원 CEO "송구한 마음"
- “민희진, 하이브의 잠재적 폭탄”…1년 전 예언글 ‘재조명’
- "반도체 공장 멈추면 국가 재앙"…필수공익사업 지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