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김희원, 짠한 악역·완벽 밉상 '팔색조 연기' 눈길
[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배우 김희원이 ‘송곳’에서 감칠맛 나는 악역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ㆍ연출 김석윤) 4회에서 김희원은 물오른 밉상 연기로 정민철 부장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냈다.
이날 정민철은 푸르미 마트 점장 갸스통(다닌엘)으로부터 부진한 업무 성과 때문에 폭풍 구박을 당했다.
서툰 영어로 사과하는 그에게 갸스통은 “당신은 그 말 밖에 못 하느냐. 최선은 필요 없고 결과만 필요하다. 계획이란 게 있긴 하느냐”고 잔소리를 퍼부었고, 정민철은 “입사한지 몇 년인데 아직도 영어를 못하느냐”는 호통에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측은한 모습도 잠시, 열등감에 휩싸인 정민철은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전 대면한 이수인(지현우)에게 다시금 가시 돋은 말들을 내뱉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정민철은 본사 인사과 직원을 사측 징계위원 구성에 포함시킨 반면 이수인의 참관은 거부했고, “들어올 수 있으면 오라”는 쿨한 발언과 달리 가드를 붙여 그의 입회를 막았다.
뒤이어 위압적인 분위기를 형성해 황준철(예성)에게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 정민철은 “벌 받으러 온 놈 태도가 그게 뭐냐”며 시비를 걸었고, “반말하지 말라”고 맞선 그에게 “취업 규칙에 적혀 있느냐”며 비꼬듯 되물었다.
이렇듯 짠한 악역부터 완벽 밉상 캐릭터까지 폭 넓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김희원의 활약이 기대되는 ‘송곳’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0분 JTBC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김희원 | 송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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