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3안타-MVP' 민병헌 "집중력 우위.. 두 번 실패는 없다"
KS 4차전 MVP 민병헌. /사진=OSEN |
한국시리즈 4차전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이자 MVP인 두산 베어스 민병헌이 경기 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이현호가 무너졌지만, 두 번째로 올라온 노경은이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결승타를 치며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26일 1차전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두산은 이날까지 내리 3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었다. 이제 1승만 더하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민병헌은 3번 타자로 나서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5회말에는 차우찬으로부터 역전을 만드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4-3을 만들었다. 이것이 최종 스코어가 됐다. 그리고 민병헌은 이날 경기 MVP에 선정됐다.
경기 후 민병헌은 "오늘 찬스가 세 번 정도 있었다. 앞 타자들이 너무 잘 나가주니 부담이 된다. 그래도 나가주는 만큼 한 번이라도 잘 치면 좋은 결과가 나오니까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이틀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번트 댈 때 삼성의 압박수비 여부를 판단한다. 지금까지 경기를 해온 결과 번트 100% 시프트는 없던 것 같다. 100%가 아닌 이상 스피드만 줄여주면, 2루 주자가 발 빠른 정수빈이니까 3루에서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버스터 전환 생각 없었다. 번트만 대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타격감이 좋은 부분에 대해서는 "매번 (타격감이) 거의 떨어지는 시기에 포스트시즌에 들어와서 부족했다. 오늘은 방망이 칠 때 감독님께서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자신감 얻은 것 같다. 운이 좋게 중요한 순간 공이 가운데로 들어와서 잘 맞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정말 박빙의 승부였다. 위기도 많았다. (노)경은이 형도 (이)현승이 형도 위기가 많았다. 하지만 박빙에서 누가 집중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시리즈가 좌우되는 것 같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위기를 넘고 긴장감 속에서 이겼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선수들이 힘을 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013년 한국시리즈 역전패 당시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는 "그때는 체력도 체력이지만, 우리가 3승 1패로 앞섰던 기억이 없었다. 처음이다 보니 잘 하겠다는 마음만 앞섰다. 말도 조심하라는 것도 많았다. 올해는 그때와 분위기가 다르다.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두 번 실패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잠실=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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