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조은지 "공효진-강혜정, 자주 만나 밥 먹고 차 마시며 수다 떠는 절친"

입력 2015. 10. 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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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팀] 감초 조연으로 기억 되는 배우 중 개성 있는 마스크와 맛깔 나는 연기로 꾸준히 사랑 받는 배우가 있다. 배우 조은지. 그는 어떤 역할, 어떤 장르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진짜 배우다.

늘 연기라는 것 자체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연기에 자만치 않는 그는 15년차의 경력이 무색하지 않은 명불허전 진짜 배우가 갖춰야 할 미덕을 그대로 보여줬다. 겸손한 모습으로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해야 한다는 그의 말은 그의 오랜 경력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알 수 있게 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언제나 어색함이나 괴리감과는 거리가 멀다. 그가 가진 수년간의 연기 경력뿐만 아니라 스스로가 그 역할에 집중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일 것이다. 그가 맡은 수 많은 캐릭터로 우리는 그를 기억하지만 그는 여전히 맡고 싶은 역할이 너무도 많은 천상 배우다.

이번 화보는 총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누드톤의 팬츠와 소라색의 터틀넥으로 차분하면서도 정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체크 패턴의 시스루가 가미된 와이드 팬츠와 코트로 패셔너블하면서도 모던한 무드를 보여줬다.

세 번째 콘셉트는 니트 웨어와 셔츠를 레이어드해 나른한 포즈와 무드를 선보였다. 마지막 콘셉트는 블랙 원피스와 호피 포인트가 가미된 플로피 햇을 매치해 고혹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올 블랙 코디를 보여줬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은지는 “오랜만의 화보 촬영으로 매우 어색하고 떨리기도 했다”며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편하게 해주셔서 자신감이 붙어 열심히 촬영한 것 같다”며 웃음 섞인 대답을 전했다.

차기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 대해 그는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극 중 캐릭터가 신민아의 절친이며 쿨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작품을 한 만큼 작품에서 만난 배우들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대체로 촬영이 끝나도 연락을 하려는 편이다”라며 “낯을 가리는 편이지만 불편함이나 어색함을 감수하고 좀 더 노력하려고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멜로 장르에 대한 질문에 그는 “멜로에 대한 욕심은 크지 않다”며 “내면이 어둡고 깊은 그런 역할을 꼭 한 번 맡아보고 싶다”며 새로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연기 15년차에 기억에 남는 상대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기억에 남기 보다는 가장 최근에 촬영을 함께 했던 배우 오정세가 생각 난다”며 “연기를 함께 한 분들은 모두 기억에 남기 때문에 딱 한 사람을 꼽기가 정말 어렵다”며 대답을 대신했다.

자신만의 특별한 캐릭터로 언제나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 조은지. 그가 보여줄 수 있는 무궁무진한 캐릭터처럼 언제까지고 그의 연기를 지켜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bnt world)

의상:레미떼
주얼리: 미드나잇잉크
모자: 햇츠온
헤어: 순수 청담 설레임점 수철 디자이너
메이크업: 순수 청담 설레임점 효정 부원장
장소협찬: 러스티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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