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文, 교과서문제 총선까지 끌고가려는 정치적 의도"

2015. 10. 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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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제안 비판.."야권연대 전략" "野, 교과서는 전문가에 맡기고 민생 살려야"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제안 비판…"야권연대 전략"

"野, 교과서는 전문가에 맡기고 민생 살려야"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30일 야권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투쟁과 관련, "역사교과서 문제는 이제 국사편찬위원회와 전문가에 맡기고 야당은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10·28) 재·보궐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민생을 외면한 채 장외 투쟁을 이어간다면 그나마 남아있는 애정과 기대마저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역사교과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재·보선 패배 책임을 회피하고, 교과서 이슈를 통해 야권 연대를 하려는 전략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교과서 문제를 장기화·정쟁화시켜 내년 총선까지 끌고 가려는 정치적인 의도가 짙게 깔렸다"고 비판했다.

또 "야당은 지난 수년간 국정의 본질에서 벗어난 문제를 정국의 블랙홀로 만들어 예산과 법안 처리의 발목을 잡고 시간을 허비시켰다"며 "민생을 챙기겠다는 야당의 약속을 법안과 예산 처리라는 실천으로 보여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활동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여·야·정 협의체가 구성되지 못한 점을 지적, "어제 문 대표가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FTA 반대 안 한다'고 말했다고 하던데, 문 대표는 여·야·정 협의체를 당장 시작하는 행동으로 '민생을 챙기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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