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 첫 촬영 현장 공개..'미모+지성' 갖춘 변호사로 변신

이은진 2015. 10. 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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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유인영

‘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이 지성 미모를 갖춘 변호사로 변신했다.

유인영은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제작 몽작소)에서 과거 120kg이 넘는 거구 체력에서 피와 땀을 쏟아 여신 미모를 만들어 낸, 노력형 미녀 변호사 오수진 역을 맡았다. 강주은(신민아)의 친구이자 늘 주은에 대한 부러움과 열등감을 지니고 있는 인물. 주은과 우식(정겨운)의 15년 연애를 종결짓게 만드는, 우식의 새 여자 친구로 등장한다.

유인영이 미모를 겸비한 로펌 변호사 오수진 역으로 모습을 드러낸 첫 촬영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유인영은 첫 촬영을 앞두고 지적이면서도 도도한 변호사 오수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과감하게 앞머리를 싹둑 자르는 열정을 발휘했던 상태. 도발적인 클레오파트라 단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유인영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은 기꺼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더욱이 김형석 감독의 소개로 현장 스태프들과 처음 인사를 나눈 유인영을 향해 스태프들은 “유인영~! 유인영!”이라는 이름을 외치며 유인영의 합류를 축하했던 터. 자정을 훌쩍 지나 오전 2시 넘어서까지 촬영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인영은 생기발랄한 분위기로 지친기색 하나 없이 촬영 내내 현장분위기를 달궜다.

무엇보다 이날 촬영은 유인영과 정겨운이 호텔에서 함께 걸어가던 중 우연히 신민아를 마주치는 장면. 172cm가 넘는 한국 대표 장신 미녀인 유인영이 모델포스를 한껏 뽐내며 호텔로비를 자연스럽게 걸어가는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바비인형’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귀띔이다. 첫 촬영부터 빛을 발하는 유인영의 아우라가 촬영장을 더욱 후끈하게 만들었던 셈이다.

첫 촬영을 마친 유인영은 “첫 촬영 탓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현장 스태프들이 반갑게 맞아 주셔서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현장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는 이미 촬영 전부터 많이 들었는데, 막상 촬영장에 와보니 화기애애하고 단합된 분위기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촬영이 한결 수월해 질 것 같다, 너무 즐겁고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몽작소 측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처럼 극과 극 캐릭터인 수진 역을 위해 많은 배우들을 심사숙고 했지만, 9등신 몸매의 완벽한 모습으로 환골탈태한 수진 캐릭터에 유인영씨만한 배우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노력으로 ‘정변’을 이뤄낸 유인영표 오수진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며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신선한 소재로 2015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마이비너스’는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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