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추리와 스포 사이..문근영은 현명했다(종합)

이유나 2015. 10. 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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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추리성애자' 문근영이 극중 뿐 아니라 간담회 현장에서도 '추리'와 '스포' 사이에서 균형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배우 문근영은 27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수목극 '마을' 간담회에서 시청자들의 시청을 독려하기 위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과도한 스포 발언은 저지하는 모습으로 안방마님의 모습을 엿보였다. 낮은 시청률에 대한 솔직한 자세와 자신의 연기에 대한 겸손 발언은 크게 눈길을 끌었다.

문근영은 먼저 저조한 시청률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웰메이드 드라마를 꿈꿨다. 문근영은 "시청률이 낮은 이유는 16개의 퍼즐을 매회 하나씩 주워야만 하는 드라마 구조상 중간 유입이 힘들기 때문일 것"이라며 "드라마가 방영된 후 좋은 기사들을 써주시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해주시고 추리해 주셔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웰메이드 드라마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배우 온주완이 범인과 관련한 힌트를 주려고 하자 난색을 표하며 스포를 저지하기도 했다. 온주완은 머쓱해 하면서 "우리 드라마에는 많은 범인들이 나온다. 이미 방송 초반에는 연쇄살인마와 김혜진을 죽인 범인까지, 총 범인이 두명이라 오픈했다. 난 그 때 한 명의 범인을 알고 있었다. 나머지 한 명은 아직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극중 살인자를 추리중인 문근영은 "매회 대본이 나오면 일부러 감독님 앞에서 '이렇게 진행되는 것이 아닐까?'라고 나름의 추리를 한다"며 "그럴때마다 감독님은 비웃고 가신다"고 말해 실제 추리 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문근영도 수상하다'는 질문에는 "유나의 시선에서 본 문근영의 모습일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 힌트를 제공했다.

함께 호흡하는 연기돌 육성재와 안서현 양을 챙기는 것도 문근영이었다.

"내 연기 점수는 50점"이라고 겸손하게 말한 문근영은 "에너지도 너무 좋고 연기에 접근하는 방식이 순수하다. 그 에너지에 오히려 제가 자극을 받고 힘을 얻기도 한다. 배우로서의 자세나 연기적인 호흡 등에 대해서 오히려 내가 더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까지 전하며 동료를 챙겼다.

아역 출신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온 문근영은 함께 출연하는 안서현 양이 인터뷰에 응하면 엄마미소로 쳐다보며 흐믓해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마을'을 더 재미있게 보는 법에 대한 질문에 "밤에 불을 끄고 보시라"며 심장이 더 쫄깃해지는 팁을 전했다.

극중 문근영은 운명처럼 마을 '아치아라'로 오게 된 영어 원어민 교사 김소윤 역을 맡아 3번의 낙방 끝에 겨우 경찰관의 꿈을 이룬 파출소 순경 박우재 역을 맡은 육성재와 함께 평화롭고 단조로운 마을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함께 파헤치고 있다.

한편 문근영 주연의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서 발견된 백골의 시신을 둘러싼 사건과 마을 속에 숨겨져 있던 오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를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함한 작품으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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