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환, '가면'-'용팔이'-'육룡'으로 이어진 중견 배우 파워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전국환이 중견 연기자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출연 작품의 시청률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전국환은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연출 신경수, 이하 '육룡')에서 고려 말 강직한 무장 최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최영은 극 중 귀족을 근간으로 세워진 고려의 체제 존속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이인겸(최종원)을 지지했다. 그러나 그는 이인겸과 같은 도당 당권파인 길태미(박혁권)와 홍인방(전노민) 등이 가혹한 수탈로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짜는 모습에 환멸을 느꼈고 이인겸을 향한 지지 철회를 선포하며 각성을 촉구했다.
전국환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고려의 미래를 생각하는 올곧은 무장 최영의 기개를 표현했다. 대쪽 같은 그의 일침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힘입어 드라마는 첫 방송 이후 줄곧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중이다.
전국환의 올해 출연 작품 중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육룡이 나르샤'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전국환은 SBS 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연출 부성철)에서 SJ그룹을 이끄는 최 회장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가면'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기업 총수를 소화했다. 특히 식탁 장면에서는 주인공들을 휘어잡는 무게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그의 열연으로 해당 작품 역시 첫 방송 이래 계속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또한 전국환은 '가면' 후속작인 SBS 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에서도 등장했다. 해당 작품에서 전국환은 여진(김태희)과 도준(조현재) 남매의 아빠이자 한신그룹의 선대 회장 역을 맡아 회상과 영상 장면으로 짧게 출연했지만 등장 시간에 비해 월등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전국환은 전작에 이어 두 번 연속 그룹 총수 역할을 맡았고 제한구역에서 깨어난 여진에게 기업의 비밀을 알려주며 짧은 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활약은 주인공 여진의 각성과 발전을 유도했고 극적인 전개에 힘입어 '용팔이'는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중견 연기자인 전국환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무게를 잘 잡아준 덕분에 드라마에 대한 신뢰감이 커졌고 모두 시청률 1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가면', '용팔이'에 이어 이번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회를 거듭할수록 전국환의 빛나는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가면 용팔이 | 육룡이 나르샤 | 최영 전국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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