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vs 박성현 거제도 대첩 개봉박두

2015. 10. 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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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전인지(21 하이트진로)와 박성현(22 넵스)이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 원)에서 우승 경쟁을 재개한다.

전인지와 박성현은 30일부터 사흘간 경남 거제시의 드비치 골프클럽(파72/6,482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유력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전인지는 지난 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한 유력 후보가 박성현이다. 박성현은 2주전 열린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두며 빅 게임에도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전인지는 지난 주 우승으로 올시즌 KLPGA투어에서 5승을 기록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1억원을 차지한다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상금왕을 확정하게 된다. 전인지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내년에 미국무대로 진출하는 만큼 올해 KLPGA투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 이번 주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드비치 골프클럽 코스에 대해서는 “한 번도 가보진 않았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바닷바람이 강해서 어렵다고 들었다. 찬 바람이 불면 비염이 심해져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지난주 우승했던 기운을 이어간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성현.

상금랭킹 2위인 박성현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상금왕 경쟁에 뛰어든다. 시즌 3승을 기록중인 박성현은 "올해 한 개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는데 막바지에 체력적인 부담이 오는 것 같다. 지난주 대회가 끝난 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이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목표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격차가 많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자신감 있게 경기해 상금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이들 외에도 이정민(23 비씨카드)과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 고진영(20 넵스) 등 상금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해 화려한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김해림(26 롯데)을 비롯해 배선우(21 삼천리)와 서연정(20,요진건설) 등 다크호스들도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한편 이번 대회 종료 시점으로 상금 순위 60위까지에게는 내년 KLPGA 투어 시드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 또한 치열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서울경제신문과 문영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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