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정재일과 손잡고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재해석

2015. 10. 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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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홍동희 기자] 가수 요조가 '골든 디스크 프로젝트(Golden Disk Project)'의 첫번째 주자로 나선다.

뮤직큐브는 26일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곡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 하는 프로젝트인 '골든 디스크 프로젝트(Golden Disk Project)'의 첫 곡은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인 프로듀서 박춘석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다"라고 밝혔다.

박춘석은 1950~1990년대의 대중가요계에서 활동하며 '비내리는 호남선', '마포종점', '섬마을 선생님', '가슴 아프게', '엘레지의 여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명 프로듀서로,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원곡은 1983년 패티김에 의해 불려졌다.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은 한 편의 시와 같은 아름다운 가사, 서정적인 멜로디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을 대표 명곡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요조. 사진제공=뮤직큐브]

이번 프로젝트는 가요, 팝, 재즈, 클래식을 넘나드는 다재 다능함을 자랑하는 프로듀서 정재일이 담당했다. 또한 가을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 요조가 노래를 불렀다.

정재일과 요조가 재해석한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은 원곡이 주는 블루지한 느낌의 편곡을 피아노 중심의 현악 곡으로 재해석 하였으며, 노래 역시 원곡의 애끓는 감정을 담은 보컬과는 달리 나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듯한 쓸쓸한 감정을 담은 보컬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뮤직큐브의 새로운 기획앨범 '골든 디스크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한국 대중음악의 명곡을 만들어낸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과거와 오늘을 연결하여 재해석된 곡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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