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정화 논란 핵심은 긍정적 역사냐 부정적 역사냐다"

서상현 기자,박상휘 기자 입력 2015. 10. 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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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서 金 "분단으로 통한의 세월, 그 눈물 닦아주겠다" 주말 국정화 여론전 계속.."긍정의 현대사 써야"

(서울=뉴스1) 서상현 기자,박상휘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쟁의 핵심은 현대사를 긍정적 역사로 보느냐 부정적 역사로 보느냐는 것"이라며 국정화 당위성에 대한 여론전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제3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다수의 야당 인사와 역사학자들은 현대사를 부정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대한민국 건립 정당성을 암묵적으로 폄하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쓰는 것은 지난 65년간 분단으로 통한의 세월을 살아오신 이북도민 여러분들의 눈물을 씻는 일이며 대한민국의 평화통일과 지속적 번영의 초석을 놓는 일"이라며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으니 이 대열에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필진도 구성되지 않았고 단 한 자도 쓰이지 않은 역사교과서를 두고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140여 개발도상국 중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쓰고 있으며 세계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기적이 아니면 있을 수 없다고 높게 평가한다"면서 "그럼에도 우리 아들딸들이 기회주의가 득세한 태어나선 안될 정부라고 배워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dearp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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