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웃음의 대학' 연습 현장내달 6일 대학로 예술마당 개막남성진·이시훈과 4인4색 매력日 극작가 미타니 코키 대표작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주인공 땅새의 무술 스승 장삼봉 역으로 출연중인 서현철 배우가 연극 ‘웃음의 대학’ 개막을 앞두고 한창 연습중이다(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웃음의 대학’이 오는 11월 6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현장 사진을 23일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웃음을 삭제하려는 냉정한 ‘검열관’ 역 서현철, 남성진이, ‘작가’ 역 이시훈, 박성훈 배우의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다.
2인극이라는 장르적 특성상 매 장면을 상대배역과 함께 대사를 읽으며 극의 균형을 맞춰보는가 하면 배우들의 디테일한 표정과 진지한 연기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연습에 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서현철, 박성훈 배우는 현재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각각 주인공 땅새의 무술 스승 장삼봉 역과 길태미의 아들이자 성균관의 불량 유생 길유 역으로 대중과 만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중이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배경이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의 작가가 벌이는 7일 간의 해프닝을 웃음과 감동을 그려냈다. 1996년 일본 초연 이후 러시아, 캐나다, 영국에서 장기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8년 국내 초연 당시 점유율 100%을 기록, 2013년까지 누적 관객수 33만명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한편 일본 최고의 코미디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 연극 ‘웃음의 대학’은 오는 11월 6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마당 1관에서 개막한다. 티켓 가격은 4만4000원. 1644-5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