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정교과서 강행은 전세계적 수치이자 역사적 오명"
2015. 10. 17. 15:40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7일 "친일, 독재, 정권교과서 강행은 전세계적 수치이자 역사적 오명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정부의 역사 국정교과서 강행은 친일독재의 후예들이 친일, 독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친일, 독재는 결코 올바른 역사일 수 없다"며 "우리는 종북사관도, 친일사관도, 획일적 유일사관도 모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친일, 독재 미화 국정교과서 반대 서명운동과 반대의견 개진에 힘을 모아달라"며 "국민이 직접 정부에 반대의견을 접수할 수 있으며, 그 힘으로 국정교과서 강행을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 반대 서명운동과 함께 교육부에 반대의견을 개진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 대표는 휴일인 18일에는 서울 강남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고, 교과서가 국정화되면 오히려 학생들의 수능 부담이 늘어난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며 반대여론 확산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anksong@yna.co.kr
- ☞ 호주, 여성용품 훔친 女에 73배 벌금…네티즌들 모금운동
- ☞ 미성년 사촌 처제에 흥분제 먹이고 성폭행 시도 '중형'
- ☞ 경찰, 프로야구 선수 2명 원정도박 혐의 내사
- ☞ '무면허 뺑소니' 떠넘기고 덮어주고…잘못된 우정
- ☞ "마약왕 구스만, 얼굴과 다리에 총상 입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 '빚 있었다'…'죽일까' '그래' 대화 | 연합뉴스
- 이미주, 세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 교제…"호감 갖고 알아가는 중" | 연합뉴스
- 홍준표 "한동훈은 尹의 그림자 불과…주군에 대들다 폐세자 돼" | 연합뉴스
- 대마초 피운 뒤 애완견 죽인 20대…112 전화 걸어 자수 | 연합뉴스
- 배우 김새론, 연극 '동치미' 하차…"건강상의 이유" | 연합뉴스
- 푸바오 추가 영상 공개…中 "왕성한 식욕에 실외 활동도 활발" | 연합뉴스
- 아산 어린이집서 낮잠 자던 생후 8개월 남아 숨져 | 연합뉴스
- 연극배우 주선옥, 연습 중 쓰러져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 | 연합뉴스
- '음주사고로 은퇴' 유연수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 원해" | 연합뉴스
- "투약 자수할게요" 유명 래퍼, 필로폰 양성반응…검찰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