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측 "남편 문자공개? 언론 아닌 재판서 가릴 것"(공식입장)

뉴스엔 2015. 10. 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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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측이 남편의 문자공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개그우먼 이경실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10월 15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방송을 통해 이경실 남편이 고소인A씨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됐는데 앞서 입장을 밝혔듯 성추행이 아닌 A씨 부부가 오해할 까봐 거두절미하고 사과한 것이 잘못 전달된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경실 남편은 고소인 측과 10년 정도 관계를 유지해왔고, 이런 일들로 부부 사이가 악화될 것 같아 사건 내용을 따지지 않고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이 성추행으로 잘못 전달된 것 같다. 재판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더 이상 언론이 아닌 재판 결과를 통해 말씀 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또 관계자는 이경실의 앞으로 방송활동에 대해 “현재 이경실이 JTBC ‘유자식 상팔자’와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에 출연 중인데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말씀 드릴 것이 없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고, 조사가 끝난 후 활동에 대한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서부지방검찰청은 이경실 남편 최 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고소인 측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최 씨가 자신을 집으로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성추행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실 남편 최씨는 경찰 수사를 마치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사진=이경실)

[뉴스엔 전아람 기자]

전아람 kind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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