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김유정 "김새론, 평생 기댈 안식처"

하홍준 기자 2015. 10. 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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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인터뷰 영화 비밀 김새론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김유정이 또래 배우 김새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비밀'(감독 박은경 이동하·제작 영화사 도로시)의 김유정은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김유정은 친하게 지내는 또래 배우를 묻는 말에 김새론 진지희 서신애 김소현 등을 꼽았다.

김유정은 "요즘은 특히 새론이를 자주 만나서 얘기하는 것 같다"며 "만나면 연기보다는 주로 학교나 친구들 같은 일상적인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런 대화를 하면서 통하는 것이 있다. 말은 안해도 서로 힘든 것을 알아주고, 잘 이해하는 친구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유정은 "비교 기사도 많이 뜨고 누가 더 낫고 더 예쁘다는 얘기도 하신다"며 "하지만 저희는 (서로를) 평생 배우를 해가면서 안전하게 기댈 수 있는 안식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밀'은 살인자의 딸과, 그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등 만나서는 안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의 연기 변신과 '더 테러 라이브'의 각색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은경 이동하 감독의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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