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소림사' 박철민 "'무도'에 자극 주고 싶다"

강선애 기자 2015. 10.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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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SBS 무협예능 ‘주먹쥐고 소림사’에 출연한 배우 박철민이 MBC ‘무한도전’과 경쟁하게 된 것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박철민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점에서 열린 ‘주먹쥐고 소림사’ 제작발표회에서 “전 이 작품이 ‘무한도전’과 같이 방영될 거라 상상도 못했다. ‘무한도전’과 같은 시간에 나가는 줄 알았다면 출연 안했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철민은 “저희는 ‘무한도전’을 이기고 싶지도 않다”라고 자세를 낮추며 “다만 ‘무한도전’이 더 국민방송으로 탄탄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극을 주고 싶다. 시청자분들이 저희에게 ‘무한도전’ 바로 밑의 시청률만 주신다면, ‘무한도전’도 긴장하고 저희도 좋지 않을까 싶다”며 극도의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13명의 남녀 스타가 중국 소림 무술의 세계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남자편과 여자편으로 나뉘어 방송될 예정이다.

북소림사 무술에 도전한 남자편에는 김병만과 육중완을 필두로 배우 박철민, 온주완, 만화가 김풍, 씨엔블루 이정신이 출연한다. 남소림사 무술 접수에 나선 여자편에는 에프터스쿨 유이, 카라 구하라, 미쓰에이 페이, 배우 최정윤, 임수향, 하재숙,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이 출연하고 김병만과 육중완이 길라잡이로 함께 한다.

비록 ‘무한도전’과의 맞대결에 부담감을 드러냈지만, 시청률이 잘 나올 경우의 공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철민은 “저희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면, 홍대에서 버스킹을 하겠다. 육중완이 공연을 하고, 그 앞에서 각자 배운 무슬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조심스럽게 “그럴 일이 없겠지만, 혹시라도 그런 일(‘무한도전’을 넘는 일)이 발생할 경우, 충격적인 걸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오는 17일 저녁 6시 25분에 첫 방송 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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