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이순신동상 점거시위

김민중|김종훈 기자|기자 입력 2015. 10. 12. 15:26 수정 2015. 10. 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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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김종훈 기자]

12일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동상 점거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후 3시쯤 15~20명의 대학생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이순신 동상에 올라가 "국정교과서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했다.

이들은 "박근혜 국정교과서는 친일 부역자 후손들의 친일 교과서"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경력 30여명을 투입, 강제해산에 나섰으며, 오후 3시15분 현재 남성 5명, 여성 3명을 동상에서 끌어 내렸다.

이 중 남학생 1명과 여학생 2명은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종로경찰서에 연행됐다.

이후에도 이순신 동상 인근에서는 대학생 14명이 "친일 국정교과서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중 기자 minjoong@,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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