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일병 사건' 가해자, 군교도소에서 또 '가혹행위'
도민선 기자 2015. 10. 12. 09:35
[머니투데이 도민선 기자] 선임병에게 구타와 성추행을 당해 사망한 일명 '윤 일병 사건'으로 알려진 제28사단 보병폭행사건의 가해자 이모(27) 병장이 군 교도소에서 다른 수감자에게 가혹행위를 한 뒤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군 당국은 "윤 일병 사건으로 수용 중인 이 병장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함께 있던 수용자들을 폭행 및 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22일 군 검찰에 송치돼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당국은 "이 병장이 일부 가혹행위에 대해서는 혐의 사실을 시인해 곧 추가기소하겠다"며 "수사에 착수한 뒤 독방으로 이감했다"고 덧붙였다.
이 병장은 지난 4월 군사법원 2심에서 윤 일병에 대한 살인죄가 적용돼 징역 35년을 선고받아 국군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도민선 기자 doming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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