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대행 "박찬희, 동부 전에 맞춰 준비중"

곽현 2015. 10. 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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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곽현 기자] 박찬희(28, 190cm)의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9일 고양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77-87로 패했다. 이정현의 합류와 마리오 리틀의 활약으로 최근 기세가 좋은 인삼공사지만, 1위 오리온을 넘기엔 다소 힘이 부족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체력을 아껴주려고 (양)희종이, (강)병현이를 빼고 1쿼터에 임했다. 근데 트랩수비를 할 때 보니 선수들이 다리가 풀려 있더라. 희종이가 노마크 레이업을 못 넣는 걸 보니 확실히 지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긴 했지만, 소득도 있었다. 마리오 리틀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 리틀은 이날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2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케이티전 위닝샷을 비롯해 점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틀이다.

김 대행은 "마리오가 자신감을 얻었다. 슛 감각을 찾은 것 같다. 이 정도만 해주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인삼공사는 아직 전력상승의 기회가 남아 있다. 주전 가드 박찬희가 돌아온다면 한 층 더 강한 전력을 자랑할 전망. 박찬희는 국가대표 훈련 도중 오른쪽 중지가 탈구돼 인대가 손상됐다. 부상 탓에 아시아선수권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 했다.

김 대행은 박찬희의 합류시기에 대해 "다음 주 동부전(17일)을 생각하고 있다. 준비가 안 되면 못 나오겠지만. 찬희가 돌아오면 더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이청하 기자

2015-10-09 곽현( 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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