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순수한 아름다움 찾아다니는 루마니아 사진작가 북한 방문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패션잡지나 미인선발대회에 나오는 짙은 화장을 한 미인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만난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간직한 여성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루마니아 사진작가가 '미지의 땅' 북한에서 만난 여성의 사진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6일 미국의 매체 버즈피드는 루마니아 사진작가 미하엘라 노로크(30)가 최근 북한에 머물면서 촬영한 ‘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북한 여성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아름다움의 지도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노로크는 지금까지 최소 37개 국가를 다니면서 그 곳에서 만난 현지 여성의 모습을 촬영했고 특히 티베트, 이란, 콜롬비아 같은 상대적으로 적게 알려진 곳도 있어 주목받았다.
노로크는 "자신이 상대적으로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여성의 얼굴을 선호하며 자연스럽고 평온한 순간을 포착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세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은 화장품이나 패션, 돈, 인종, 사회적 지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세계의 유행은 우리에게 동일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추구하게 하지만 우리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며 "결국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눈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북한에서 만난 여성에 관련해 노로크는 "나라는 폐쇄됐지만 이들 여성이 자신의 외모에 자부심을 느끼지 않은 것은 아니며 국제적인 유행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그들의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외부 세계에 알려진 것이 전혀 없는 북한은 예전부터 꼭 방문하고 싶은 미지의 세계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여성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봤다면서 이번 여행에서 느낀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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