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자리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오는 8일 수원시 매탄중학교 학생 50여 명을 초청해 융합기술 연구체험 등 교육재능기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융기원 식의약맞춤치료시스템창발센터(이하 식의약센터)의 연구분야에 관심을 보인 매탄중학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기원 교수와 디지털휴먼 연구센터의 권정훈 박사가 함께 교육재능기부에 참여한다.

이 교수가 ‘웰니스 분야의 미래:개인 맞춤 치료시스템’을, 권정훈 박사가 ‘모션캡쳐를 이용한 보행분석’을 주제로 강연한다.

학생들은 강연 후 ‘모션캡쳐를 이용한 개인의 보행특성 분석’,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제조원리에 대한 이해’ 등 2가지 연구체험에 각각 참여한다.

융기원의 교육기부는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2012년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드림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2013년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올해부터 주변 학교의 문의가 늘어나면서 10월부터 동성중학교와 매탄중학교 학생을 초청해 새로 교육재능기부를 실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교수는 “학생들이 교육재능기부를 통해 글로벌리더로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훌륭한 융합인재로 성장해 우리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기회가 된다면 교육재능기부에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