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오늘(6일) 선공개곡 '이름' 발표..초기 음색+새로운 음악 '기대'

박수정 2015. 10. 6. 08: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임재범

가요계의 ‘살아있는 레전드’ 임재범의 3년만의 신곡이자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의 선공개곡인 ‘이름’이 드디어 발표된다.​

6일 정오,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이름’을 발매하는 임재범은 발매를 하루 앞두고 공식 SNS에 3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과 함께 ‘이름’의 후렴구 부분도 함께 공개했다.

이 곡은 그동안 임재범의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지던 야수같은 보컬이 아닌 솔로 가수로 전향했던 90년대 초기 보컬 톤으로 가창해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음악 스타일 역시 정통 발라드가 아닌,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레트로 소울 풍의 장르다. 그루브한 미디움 템포로 구성되어 있어 다시 한 번 반전을 더했다.

바람처럼 들풀처럼 ‘이름’없이 살고 싶었던 한 남자가 소중한 한 사람에게만큼은 특별한 ‘이름’이 되고 싶다는 ‘순수하고도 온전한 헌신’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임재범은 야수같은 보컬톤 보다는 순수한 보컬 색깔을 꺼내어 특유의 호소력으로 곡을 완성했다.

임재범의 깜짝 반전은 그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아 보컬리스트로서는 초심으로의 회귀를, 음악적으로는 새로운 진화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음악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두 남자 고교생의 꿈과 우정을 그린 내용으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쎄시봉’ 등 청춘들의 풋풋한 음악영화 형식으로 담아냈다.

다수의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출신의 유동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동현감독은 지난 2014년 발표된 윤건의 4집 ‘어텀 플레이’의 타이틀곡 ‘오분 고백송’으로 제작한 단편영화 ‘오분 고백(윤건, 김호정 주연)’으로 10월 개최하는 제10회 삿포로국제단편영화제 ‘One Title Selection’ 경쟁부문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탄탄한 연기로 충무로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신예 연기자 여준환과 조현철이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쳤다.

​선공개곡 ‘이름’으로 컴백의 포문을 연 임재범은 10월 중으로 본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을 발매하고, 10월 30일 3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10개 도시 투어 공연을 갖는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쇼플레이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