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연금, 신사참배·역사 왜곡 기업도 투자"

2015. 10. 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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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지원하거나 역사 교과서 왜곡에 찬성하는 우익 기업에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국민연금이 지난 2011년부터 5년 동안 30억 원을 투자한 일본 기업 '돗판인쇄'는 매년 야스쿠니 신사참배 달력을 인쇄하고 지난 8월에는 전몰자 위령제에 헌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회사 대표가 전몰자 기념비 사업에 참여하는 등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지원한 기업인 신일철주금에는 같은 기간 77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지노모토와 요코하마 은행 등 교과서 왜곡을 주도하는 일본 우익 단체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 참여하는 기업 37곳에는 5년 동안 1조 5천억 원이 투자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은 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해당 일본 기업들에 투자를 배제하기 어렵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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