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김인권 "정우, 천만 예상했던 '쎄시봉' 실패 후 의기소침"

조지영 입력 2015. 10. 3. 07:06 수정 2015. 10. 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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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해운대(부산) = 조지영 기자] 배우 김인권이 정우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의 한 음식점에서 '히말라야'(이석훈 감독, JK필름 제작)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민, 정우를 비롯해 김인권, 김원해 이석훈 감독, 그리고 제작자 윤제균 감독과 길영민 대표가 참석했다.

김인권은 "'히말라야'에 남다른 애정과 욕심이 있다. 전작의 흥행 부진이 나와 정우에게 큰 충격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쎄시봉'(김현석 감독)을 제안받았을 당시 시나리오가 굉장히 재미있어 놀랐다. 일찌감치 1000만 관객을 예상하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흥행이 되지 않아 정우와 나는 속상한 마음이 크다"고 고백했다.

이어 "'쎄시봉' 이후 정우와 나는 작품을 도전하는 데 있어 의기소침해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번 '히말라야'를 통해 이러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히말라야'는 지난 2005년 에베레스트 등반 중 사망한 고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등반길에 오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이 가세했고 '댄싱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해운대(부산)=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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