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10대소녀 강간 연쇄살인범 사형집행

차미례 입력 2015. 10. 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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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먼드(미 버지니아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미국 연방법원은 버지니아주가 1일 밤으로 예정되어 있던 연쇄강간살인범의 처형에 대한 법적 장애를 모두 거두어 그동안 연기를 거듭했던 알프레도 프리토(49)에 대한 사형이 정상적으로 집행되었다.

미 연방지법원의 헨리 E. 허드슨 판사는 1일 그동안 변호사의 항소 등으로 최후까지 연기를 거듭했던 그의 재판을 더 이상 미루는 것은 그의 범행의 희생자들에게 해로운 일이라고 말하면서 그동안 처형을 막아온 모든 법원 명령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프리토의 변호사는 최후의 순간까지 미국 연방법원 항소재판소 순회법원에 사형집행용 약물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연기신청을 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사형집행용 약은 텍사스 교도소에서 구해온 것으로 사형수에게 고통스러운 죽음을 안겨주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연기신청을 했다. 하지만 판사는 변호인이 사형 약의 안전성에 대한 부적절한 의구심을 표했고 형의 집행을 예정대로 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시했다.

엘살바도르 출신의 프리토는 캘리포니아주에서 15세 소녀를 강간 살해한 뒤 또 다른 소녀와 남자친구를 죽였고 그 밖의 여러 건의 살인사건과 상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사형이 선고되었다.

그는 지능검사 결과 등을 제시하며 항소를 거듭, 사형 집행을 연기하고 피해왔지만 결국 약물에 의한 처형이 이뤄졌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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