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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서 '서울정원박람회' 개최…볼거리·즐길거리 다양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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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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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12일까지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린다./ 사진제공=서울시
3일부터 12일까지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린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에서 열리는 첫 번째 정원박람회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80개의 정원으로 꾸며진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정원박람회로 메인전시와 체험형 행사, 문화공연 등이 마련됐다.


메인전시는 유명 가든디자이너인 황지해, 황혜정 작가의 작품과 공모전에서 당선된 신인 작가들의 작품, 한류스타들의 스타 정원 등으로 이뤄진다.

황지해 작가는 '모퉁이에 비추인 태양'이라는 주제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달래는 작품을 선보였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12살 소녀시절 고향 풍경을 재현해 일본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다.

황혜정 작가는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다연(차를 마시며 즐기다)'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창살무늬, 단풍, 강아지풀 등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와 서양의 꽃들을 함께 배치해 눈길을 끈다.


서울정원 우수디자인 공모에서 선정된 15개 정원도 박람회에 선보인다. 윤영주·강연경 작가의 '내 아이의 그림 그린 정원'은 아이들의 쉼터로 조성됐고 박경탁·차용준 작가의 '마당에서 발견한 계란'은 계란 모양을 본따 만들어졌다.

EXO(찬열, 카이), 손나은, 박시환, 서인국, 성시경, 씨앤블루(정용화), 에프엑스, 보이프렌드 민우 등 유명스타의 팬클럽이 생일이나 데뷔일 등을 기념해 조성한 정원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정원 작품들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철거되지 않고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행사도 진행된다. △반려견의 집을 만들어주는 '애견하우스 옥상정원 콘테스트' △조경사들이 순식간에 정원을 만들고 사라지는 '게릴라가드닝 플래시몹' △나뭇가지로 미니스탠드와 균형잠자리 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고수들의 풍물놀이 △장터로 뛰어든 예술공연 △어쿠스틱 뮤지컬 공연 △인디밴드 공연 △여성 싱어송 라이터 음악 공연 등 문화공연과 △초청작가와의 만남 △서울정원이야기 콘서트 △원예치료 학술세미나 등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정원박람회에서는 수준 높은 예술정원부터 생활정원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다양한 형태의 정원도 감상하고 문화 공연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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