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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비정규직 비율 '제주'가 최고…실업률은 인천

한정애 의원 "정부는 균형 있는 국토발전정책 추진해야"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5-10-01 10:47 송고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News1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News1
 
국내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제주도가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인천광역시가 최고 높았다.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16개 광역시·도의 평균 비정규직 비율은 32.4%로 전체 임금근로자 1877만 명 중 607만명이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4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도(41.9%), 광주광역시(39.7%), 전북(39.5%), 전남(38.9%), 대전(38.1%) 순이었다.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지역은 구성 인원의 연령이 60세 이상이 많고, 종사하는 업종이 주로 농림·어업 분야로 1일 근로자의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한 의원은 설명했다.

16개 시·도의 평균실업률은 3.5%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인천이 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시(4.5%), 대구시(3.9%), 부산시(3.8%), 대전, 경기도(각 3.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정애 의원은 "실업률이 높은 곳은 청년층이 많고 경기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고,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노령층이 많고 산업구조가 1차 위주로 구성돼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어 "이러한 통계 결과는 그동안의 국토발전 정책이 불균형적으로 이뤄졌다는 반증이며, 정부는 보다 균형 있는 국토발전정책을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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