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원 vs 이신형, 4일 'GSL 시즌 3' 결승 격돌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2015. 9. 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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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원(왼쪽)과 이신형

한지원과 이신형이 오는 4일 오후 3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구 GOM eXP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2 핫식스 GSL 시즌 3’ 결승에서 격돌한다.

일찌감치 결승 진출을 확정한 한지원(CJ)은 ‘2015 GSL 시즌 2’ ‘스타리그 2015 시즌 3’에 이어 이번 ‘GSL 시즌 3’까지 3연속 결승진출은 물론, <스타크래프트2> 최초의 양대 리그 동시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한지원은 앞선 두 번의 결승전 경기에서 모두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쳐 이번 결승전을 앞둔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24일 백동준과의 준결승전에서 자신의 약점인 프로토스전을 완전히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세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결승전은 한지원이 평소 자신 있어 하는 대 테란전으로 어느 때 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한지원과 맞붙는 ‘최후의 테란’ 이신형(SK텔레콤)은 지난 ‘2014년 GSL 시즌3’에서 우승한지 1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신형은 준결승전에서 상대전적이 불리했던 조성주를 이겨내고 결승에 진출해 기세가 더욱 매섭다.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는 GSL 첫 시즌 결승전에 올랐던 이신형은 마지막 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목표다.

‘군단의 심장’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GSL이 될 이번 결승전이 저그 대 테란전으로 정해짐에 따라 마지막 우승을 장식할 종족은 어떤 종족이 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한편, GOM eXP는 결승전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 전원에게 파이널카드와 <스타크래프트 2> 삼부작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공허의 유산’ 베타키를 제공한다.

이날 결승전은 곰플레이어와 곰TV, 네이버 스포츠, 다음TV 팟,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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