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 한제인 "롤모델 황정민, 내 인사 받아줘 깜짝 놀랐죠"(한복인터뷰)

뉴스엔 2015. 9. 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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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소담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한제인이 황정민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영화 ‘덫: 치명적인 유혹’(감독 봉만대/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이 6년 만에 개봉했다. 이에 주연배우 한제인 또한 주목받고 있다. 아직 많은 이들이 한제인의 이름을 알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황정민처럼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낸 한제인이었다.

한제인은 최근 서울 논현동에서 뉴스엔과 진행한 한복인터뷰를 통해 “황정민 선배의 굉장한 팬이다”며 “모든 작품이 다 좋은데 ‘너는 내 운명’ 속 순박한 얼굴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제인은 “황정민 선배가 아무래도 ‘너는 내 운명’ 이후 강렬한 작품을 많이 한 탓에 ‘너는 내 운명’이 더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겠다. 전도연 선배와 함께 연기했던 그 모습을 다시 작품에서 보고 싶다”고 배우 황정민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실제 황정민을 만난 적 있느냐는 물음에 한제인은 “실제로 본 적이 딱 한 번 있다. 크리스마스 때 서점에 갔는데 황정민 선배가 혼자 책을 고르고 있더라. 그 당시 너무나도 팬이어서 나도 모르게 다가가 ‘안녕하세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마 날 어디서 한번쯤 봤던 그런 친구로 착각한 건지 원래 친절하신 건지 ‘어 그래, 그래’라고 아는 척을 해주시더라. 하하. 그래서 ‘안녕히계세요’ 하고 돌아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한제인은 “배우로서 롤모델은 딱히 없다. 다들 너무나도 훌륭한 배우들이기 때문에 내가 누군가를 롤모델로 꼽을 수가 없더라”며 “대신 좋아하는 배우는 많지만 그 중 황정민 선배가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한제인은 그동안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눈도장을 찍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다. 이에 한제인은 “드라마 ‘감격시대’에서 처음으로 ‘단심이’라는 이름 있는 배역을 맡았다. 의상에 단심이란 이름이 붙어 있어서 정말 감격했던 기억이 있다”며 “그런데 작가님이 교체되면서 내 배역도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그땐 나 말고도 많은 배우들이 작품에서 하차했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6’에서는 하숙집 딸로 잠깐 출연했다. 그것 또한 분량이 얼마 되지 않았다”며 “이런 것들이 실패가 아니라고 생각하려 하는데 마음으론 그게 잘 안되지 않나. 그래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실패가 아니라 한발 한발 걸어나가는 과정이란 생각이 든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20대 후반에 접어든 한제인은 배우로서 아직 자리잡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많다고 했다.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 한제인은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었는데 오디션이 잡히거나 독립영화, 단편영화 등에 출연하게 되면 스케줄을 조정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아르바이트를 하려 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았다”며 “다행히 부모님이 넉넉하진 않지만 지원을 해주셔서 눈치 보면서 살고 있다. 하하. 밥만 축낸 지 어언 몇 년 째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배우들이 대부분 나와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제인은 “그래도 추석이니 보름달을 보며 가족들이 건강했으면 한다고 소원을 빌고 싶다. 나도 친구들도 말이다”며 “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고 서있을 수 있는 내가 되게 해달라고 빌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덫: 치명적인 유혹’은 시나리오 작가 정민(유하준)이 집필을 위해 찾은 산골 민박집에서 미스터리 소녀 유미(한제인)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9월17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소담 sodamss@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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