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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관상으로 보는 정치인] 정몽준편…중후한 거부의 상

입력 : 
2015-09-27 1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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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살집이 붙어야 운세 열릴 듯
정치인이라면 모두 '대망'이 있다. 물론 대망의 급은 다양하다. 단순히 총선 당선이나 다선 의원이 목표일 수 있고, 당 지도부로 올라서는 수준까지 바랄 수도 있다. 크게는 시·도지사나 국회의장, 더 나아가면 대통령까지 꿈꾸는 정치인도 있다. 급은 달라도 공통점은 꿈을 꾼다는 점이다.

내년과 후년에는 큰 선거가 있다. 2016년 4월 총선과 2017년 12월 대선이다. 출마하는 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 선거를 이끄는 거물급 정치인들 운명이 갈리는 큰 판의 정치 이벤트다. 이른바 거물급·대선주자급 정치인, 즉 잠룡들이 바빠지는 시절이다.

레이더P는 거물급 정치인들의 정치적 운명과 운세를 동양학의 한 갈래인 관상으로 풀어봤다. 관상 전문가인 하월산 선생과 신단수 선생이 좌담을 통해 한 정치인의 과거와 현재 모습, 그리고 앞으로 정치적 미래를 살펴봤다. 열두 번째 인물은 정몽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64)이다.

※잠룡으로 거론되는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탁월한 관상'을 지녔다고 관상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사진설명
◆ 총평 연륜 따라 얼굴형 변모
도량 큰 상등급 얼굴
<신단수> 안면을 열 가지 한자의 글자 형태로 구분하는 십자면법(十字面法)을 적용하여 보면 일생이 비교적 안정적인 직사각형에 가까운 동자형(同字形)이라 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상하로 더 길고 좌우 폭이 좁은 목자형(目字形)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월산> 이 분은 얼굴형을 동자형(半同字形)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연륜이 올라가면서 목자형(目字形)에 다소 근접 해가는 형으로 변모되어 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얼굴의 격은 다소 하향된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신단수> 일반적으로 키가 크고 얼굴이 길면 사람이 다소 가벼워 보일 수 있으나 이분은 남이 넘보지 못하는 무게감이 있어 보이는군요.

<하월산> 이러한 얼굴형과 체상을 가진 분이 경박하고 몸놀림이 진중하지 못하면 사람의 그릇이 크지 않으나, 이분은 몸의 살집이 아주 두껍지 않으면서도 후중지상(厚重之相·도량이 넓고 마음이 탄탄해 쉽게 흔들리지 않는 기운을 가진 상) 기상을 갖춘 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품격(品格) 있는 상등급 관상입니디

◆ 과거와 현재

작은 귀, 가지런하지 못한 눈썹 약점
대중적 인기와 명예 제약될 수도
<신단수> 이분은 정치인 중에서도 가장 재력이 풍부한 분입니다. 눈썹 끝이 흐리고 귀도 작으나 이마가 넓고 코가 탄실합니다. 콧망울이 힘이 있으며 콧구멍도 잘 감추어져 있습니다. 특히 코가 잘생겨서 이분이 거부(巨富)라는 표현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큰 부자라고 말하기는 모자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월산> 코를 안면십이궁(顔面十二宮·얼굴을 열두 부위로 나눠 재물과 직업 등 운명을 보는법)으로 보면 재백궁(財帛宮)이라 하여 재물 상태를 볼 때 많이 봅니다. 십이궁에서도 재백궁 외에 재물을 보는 부위는 복덕궁(福德宮·눈썹 끝쪽 3분의 1 부위 위쪽), 전택궁(田宅宮·눈썹과 눈 사이), 노복궁(奴僕宮·턱 부위)이 있습니다

특히 이분과 같이 코가 잘생겨서 돈이 많다고 하면 맞기도 하지만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코가 잘생겨도 얼굴의 다른 부위가 못생기면 재물이 많기는커녕 오히려 뜻은 고상하고 원대하나 근본적인 의식주 생활을 영위하는 것도 여의치 않을 수 있습니다.

이분이 거부인 이유는 이마, 턱, 양쪽 관골, 코 등이 잘 배합되고 두상과 체상과 어울리면서 중후한 기세가 있기 때문이며, 잘생긴 코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사진설명
<신단수> 이분 얼굴에서 부족한 점을 꼽으라 한다면 눈썹이 정연하지 못하고 귀가 작아 보임니다. 이러한 점들은 대인관계나 형제 문제, 의사 소통에서 부드럽지 못한 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월산> 그러한 점도 있을 수 있으며 이분 눈썹과 귀 모양이 수려했으면 더욱 큰 인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눈썹은 인기와 명예도 나타냅니다.

그래서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대중의 인기가 필요한 직업은 눈썹이 잘생기면 더욱 유리합니다. 이렇게 눈썹이 가지런 하지 못하고 귀가 얼굴에 비해 작은 점은 도량이 넓고 선이 굵은 후중한 면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 정치적 미래

돈후한 풍모의 얼굴상·체상
마른 모습은 운세에 악영향
<신단수> 현재 이분은 그동안 축구에 대한 애정과 대외 활동력을 바탕으로 내년 2월 말에 선출하는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라는 거대한 목표에 출사표를 냈습니다. 현대 사회는 스포츠와 스포츠외교를 통해서 국민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심어주는 부분도 크다고 봅니다.

<하월산> 정 명예회장은 돈후한 풍모가 있는 인물입니다. 이러한 체상과 두상을 갖고 있는 인물은 몸이나 얼굴 살집이 너무 풍요한 듯해도 격이 떨어지지만 여위거나 파리한 모습은 더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이분 얼굴은 다소 마른 모습으로, 얼굴 부위별 부조화가 발생하여 관상으로 보는 소운과 대운의 운세는 하향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모습으로는 향후 많은 국민의 여망을 충족시키기 어렵습니다.

관상학적 관점에서는 얼굴이 예전처럼 다소 도톰해지면서 기색이 밝고 윤택해져야 소기의 목표에 가까이 갈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좌담=하월산 관상역학연구원 (02)887-2138·신단수 미래를여는창 (02)722-8429
삽화=정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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