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 김화란, 벌 쏘인 박상원 얼음마사지.."내가 이맛에 산다" 남다른 금슬
스포츠한국 이슈팀 2015. 9. 21. 01:46
교통사고 사망 김화란, 벌 쏘인 박상원 얼음마사지.."내가 이맛에 산다" 남다른 금슬
배우 김화란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남편 박상원과의 친구같던 생전 모습이 새삼 보는이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김화란은 과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김화란은 벌에 쏘인 남편 박상원을 위해 무릎에 남편을 눕힌 뒤 정성스레 얼음 마사지를 해줬다.
당시 박상원은 "아, 시원하다. 내가 이맛에 산다니까"라고 말했고, 이에 김화란은 수줍게 웃으며 박상원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특히 두 사람의 친구같은 모습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화란은 지난 18일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남편과 타고 가던 차가 내리막길에서 전복돼 현장에서 사망했다. 발인은 20일 치러졌다.
스포츠한국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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