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사도' 흥행이 반가운 이유, 유아인-문근영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SBS가 영화 ‘사도’의 흥행가도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영화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비극적인 가족 이야기다. 지난 9월 16일 개봉이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수 100만 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돌파를 비롯해 9월 20일 현재 누적관객 131만명을 훌쩍 넘기며 흥행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사도’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의 연출에다 영조역에 송강호, 그리고 사도세자 역의 유아인, 그리고 혜경궁 홍씨역에 문근영등의 출연만으로도 입소문이 났다. VIP시사회 등을 통해 흥행이 감지됐다. 예상대로 영화는 개봉과 함께 관객들이 몰리는 데다 ‘추석’연휴를 남겨두고 있어 더 많은 관객들이 찾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SBS 또한 흥행을 관심있게 보고 있는 것.
그도 그럴것이 ‘사도’에서 사도세자역을 맡은 유아인은 현재 월화극 1위인 ‘미세스캅’후속으로 10월 5일부터 방송되는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 역으로 출연한다. 팩션사극을 표방한 이 드라마에서 그는 김명민,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과 함께 조선건국을 둘러싼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그는 최근 1,200만명을 훌쩍 넘기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6위에 등극한 영화 ‘베테랑’에서 재벌 2세 조태오, 이번 ‘사도’에서도 2세인 사도세자, 그리고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2세인 이방원을 연기한다. 유아인은 2015년 하반기에 선보이는 3작품 모두 2세 캐릭터를 연기하는 특별한 인연이 생기기도 했다.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역 문근영도 빼놓을 수 없다. 문근영은 현재 시청률 20%를 넘기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용팔이’ 후속으로 10월 7일 첫방송되는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출연을 앞두고 있다. 극중에서 캐나다에서 온 영어선생 소윤역을 맡은 문근영은 육성재, 그리고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과 함께 시체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찾아가는 스토리로 열연하게 된다.
지난 2008년 ‘바람의 화원’에 출연, SBS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문근영은 2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에 머리카락도 자르며 심기일전중이다.
이처럼 영화 ‘사도’의 남녀주인공이 동시에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게 되자 김영현 작가와 박상현 작가 또한 사전 인터뷰를 통해 ‘사도’를 향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SBS드라마 관계자 또한 “유아인씨가 ‘베테랑’에 이어 선택한 ‘사도’가 현재 흥행몰이를 시작한 것처럼, 이번 ‘육룡이 나르샤’또한 그의 새로운 모습으로 인기몰이하게 될 것”이라며 “문근영씨 또한 ‘사도’에 이어 출연하는 우리 드라마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 될거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영화 ‘사도’의 두 남녀주인공인 유아인과 문근영이 출연하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10월 5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고, ‘마을’은 10월 7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가게 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BS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갓세븐 잭슨, '드림팀' 촬영 중 발목 부상 "'인기가요' 예정대로 참여"
- 유연석, 절친 손호준 위해 '미세스캅' 특별 출연..'훈남 연구원'
- 쉬워도 정말쉬운 주름개선 '명품 화장품' 화제
- 포미닛, 5년만의 단독 팬미팅 성료..팬 사랑에 '감동의 눈물'
- 안타까운 교통사고 故 김화란, 오늘(20일) 발인식
- '아들맘' 손연재, 다리가 이렇게 길어…엄마들 중 '비율 최강자' | 텐아시아
- 이찬원, 말문 턱 막혔다…아이슬란드 절경과 도쿄 먹방에 '감탄' ('톡파원') | 텐아시아
- BTS 진, 밴드 프론트맨 된다…흰 티+청바지만으로도 빛나는 비주얼 | 텐아시아
- 나인우 이어 니엘, 군 복무 논란 정면 돌파…"사회복무요원 3년 대기, 전시근로역 면제" [인터뷰
- [종합] 이동욱, 이주빈 집에서 밤 보냈다…출근길까지 함께 "무사 못 하겠어요" ('이혼보험') | 텐